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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실습) 손상 시 동공 상태

(간호실습) 손상 시 동공 상태

동공반사

동공반사(瞳孔反射, pupillary reflex)는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동공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반사를 말한다. 주로 척수를 중추로 하는 교감신경과 중뇌를 중추로 하는 부교감신경에 의해 조절이 된다.

외상외과와 같은 분야에서 의식불명 환자가 실려올 때 펜라이트로 동공을 비추는 진단을 많이 하는데 이는 동공반사가 일어나는지 안 일어나는지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보통 뇌를 다치게 되면 홍채 주변의 근육들의 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데 이 때문에 환자의 뇌 손상 여부를 조금이나마 유추할 수 있다.

축동

주로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밝은 곳으로 나올 때 순식간에 많은 빛이 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동공수축, 즉 축동(縮瞳, miosis)이 일어난다. 빛이 많이 들어올 때 부교감신경의 작용으로 홍채 주변의 근육들에게 작용하는 힘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 때문에 눈의 안쪽으로 힘이 작용하게 되며 그 결과 동공이 수축된다.

산동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갈 때 눈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동공이 커진다. 이를 산동(散瞳, mydriasis)이라고 한다. 교감신경의 작용으로 홍채 주변의 근육들에게 작용하는 힘이 늘어나 동공이 확장된다.

안과에서 정밀검사시 산동제를 투여해 동곡을 확장시킨 후 검사한다.

손상 시 동공 상태

동공 상태의미 / 설명원인 예시
산동
(동공 확대)
동공이 정상보다 커짐– 싸움 등 심한 흥분 상태
– 출혈
– 심정지
– 저산소증
축동
(동공 축소)
동공이 정상보다 작아짐– 아편 중독
– 약물 사용
– 유기농약 중독
비대칭 동공좌우 동공 크기가 다름– 뇌졸중
– 두부 손상
– 안구 손상
무반응 동공빛 자극에도 반응 없음– 심각한 두부 외상

손상 시 동공 상태별 간호중재

동공 상태간호중재
산동
(동공 확대)
– 활력징후(VS) 모니터링
– 의식 수준 확인
– 저산소증 여부 평가 및 산소 공급
– 두부손상이나 뇌출혈 의심 시 즉시 보고 및 CT 촬영 준비
– 환자의 안전 확보 (의식 저하 가능성 대비)
축동
(동공 축소)
– 약물 복용 여부 확인 (오피오이드, 유기농약 등)
– 호흡 상태 모니터링 (호흡 억제 위험)
– 중독 가능성 시 해독제 투여 준비 (ex. 나르칸: 오피오이드 해독제)
– 활력징후 및 의식 변화 지속 관찰
비대칭 동공– 급성 신경학적 손상 여부 신속 확인
– 신경계 사정 (의식, 운동, 감각 등)
– 즉시 의사 보고 및 뇌영상검사(CT/MRI) 준비
– 두부 손상 여부 확인 및 안구 손상 유무 파악
무반응 동공– 중증 두부 외상이나 뇌압 상승 의심
– 즉시 의사에게 보고
– 뇌압 상승 관리 (머리 높이 30도 유지, 과도한 자극 피함)
– 산소 공급 및 기도 유지
– 뇌사 가능성에 대비한 심층 평가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