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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2년 보관 가능한 인공 혈액, 어디까지 왔나?

상온 2년 보관 가능한 인공 혈액, 어디까지 왔나?

최근 의료계에서 주목받는 소식 중 하나가 인공 혈액 개발입니다.

이 혈액은 기존 적혈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으며, 혈액형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습니다.

1. 기존 혈액 보관 한계와 인공 혈액의 장점

기존 사람 혈액: 냉장 보관 시 약 4주까지만 사용 가능

인공 혈액: 상온에서 최대 2년 보관 가능 → 긴급 상황·군사용·재난 대비에 매우 유리

혈액형 호환 불필요: 수혈 시 혈액형 매칭 절차를 단축, 골든타임 확보

2. 제작 방식

이 인공 혈액은 무(無)에서 합성한 것이 아님.

원료: 폐기 예정인 헌혈 혈액

제작 과정:

헌혈 혈액에서 헤모글로빈만 추출

이를 지질 막으로 감싸 캡슐 형태로 제작

적혈구 기능을 모사하면서도 안정성과 보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

3.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

아직 임상시험 단계로, 상용화 전 안전성과 효능 검증이 필요

목표: 2030년까지 승인 및 실용화

실용화 시, 대규모 재난, 전쟁, 응급수술, 혈액 공급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 혁신적인 역할 기대

4. 기대 효과

혈액 부족 문제 완화

구호 활동 및 전장 의료 대응력 향상

장기 보관 가능 → 원거리 운송 및 비축 용이

💡 정리

인공 혈액은 ‘혈액형 상관없이, 상온 2년 보관 가능’이라는 강점 덕분에 차세대 응급의료 혁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임상 단계에 있으므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어야 합니다. 2030년 상용화가 현실이 된다면, 전 세계 혈액 수급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