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질병 – 치매 – 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날 잊어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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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돌아가신지 일주일도 안 되었지만.
글처럼 치매도 앓고 계셨죠.
생전에 다행히 가족과 형제들 잘 기억하셨고 인생에 행복한 시간만 기억하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 형제들도 만나고 기억하시길래 나아지려나 싶었는데,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임종에 가까워질 무렵 어머니께서 일 년 동안 숨겨 놓은 외삼촌의 죽음을 알려드렸고 이틀 뒤에 돌아가셨습니다.
치매라는 병이 가족들에게는 비극적인 병일 수 있지만, 외할머니께서는 인생의 행복했던 순간만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것도 모른 채 새벽에 돌아가셨죠.
우리가 태어날 때의 기억이 없는 것처럼 임종의 순간도 모르게 하는 병이 치매인가 요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슬프다…빨리 완치되는 약이 나왔으면…
우리 외할머니도 사위, 외손자 다 못 알아보고 딸만 알아보더라
어머니는 자식으로서 도리 때문에 외할머니 모시고 사는건데
맨날 펑펑 우시고 우울증까지 오셨으면서도 시설에 맡기자니까 그건 안 된다고 하신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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