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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우울장애와 간호 02 간호과정

(정신건강간호학) 우울장애와 간호 02 간호과정

우울장애 대상자 간호과정

간호사정

– 모든 대상자가 반드시 똑같은 병력과 행동을 보이지 않으므로 폭넓게 대상자를 인지해야 함

– 우울유형과 심각정도를 사정함에 있어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선별도구를 활용

  •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CES-D)
  • 우울증선별도구(Patient Health Questionnaire-9, PHQ-9)
정서

– 주로 슬퍼보이거나 무표정하며 무기력한 기분 양상

– 청결 · 개인위생에 무관심

– 구부정한 자세, 낙담한 얼굴표정등은 나타나지만, 대개 기괴한 행위를 나타내지는 않음

아동 : 느낌을 말로 충분히 표현해 내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 우울을 진단하기 어려우며, 감정을 행동과 신체적 호소로 나타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언어적 행위를 주의. 특히 분노, 공격, 과다행동, 비행, 학업성적 저하 등이 사정지표

– 청소년 : 술이나 의존성 약물사용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

– 노인 : 우울해지면 가성치매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변비, 두통, 피곤과 같은 신체적 불편을 더 많이 호소함

사고

대상자의 생각은 그들의 기분과 일관성 있음. 불행한 상황을 곱씹고 있으며 아무도 시원스런 대답을 해줄 수 없는 질문에 대해 계속
묻고 또 토론을 함

– 사고내용은 몇개의 주제로 한정되어 있으며 질문에 대한 답변은 늦어지고, 자신의 생각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음. 내적자극에만 몰두하여 외부세계의 사건에 주의를 집중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경우 망상적 사고를 유도하게 됨

– 망상내용은 주로 자기비난, 죄의식, 후회 등이며, 의심과 피해의식이 있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해를 당한다고 믿음. 망상에는 건강염려증도 포함되며, 내부에서 소멸되어가는 소모성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도 함

자신을 낙오자라 여기며, 미래에 대해서 전적으로 비관적임. 자책으로 가득하며 자신의 틀내에서 생각하고, 변화의 기회를 아주 싫어함

사고-자살사고 사정

– 부정적 생각과 자기증오와 적대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대상자의 자살사고를 꼭 사정해야함

– 모든 우울장애 대상자들은 잠재적으로 자살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여야 함

– 반복적이고 매우 치명적인 자살을 시도했던 과거력이 있는 대상자는 자살 위험성이 매우 높음

– 죽기를 원한다는 말을 자주하고 매우 구체적인 계획을 표현하는 대상자들은 즉각적인 중재를 취해야 함

지각과 감각

– 대상자의 지각은 강한 정서상태 때문에 왜곡되어 세상을 낯설고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함

예) 심한 죄의식을 갖고 있는 대상자는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자신을 질책하는 소리로 듣게 됨

– 심한 우울장애 대상자도 환각 경험을 겪음

예) 대상자가 자신을 욕하는 소리나 그가 가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듣는 경우

인지

– 기억력, 집중력, 학습능력 등의 저하와 함께 대상자의 판단능력과 의사결정능력이 약화됨

감정과 태도는 주의력에도 영향을 주며, 주의집중영역의 문제를 나타남

– 사고의 흐름과 정신역동에 장애가 오는 지연성우울은 혼미상태에 빠지기도 함

– 우울로 인한 혼미는 거의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고 흐릿한 감각상태와 강한 몰두상태를 보임

– 병식 또한 인지기능사정에 포함됨

생리 · 정신운동 행동

– 정신에너지의 결핍은 신체에너지의 감소 동반

– 잠들기 어렵거나, 지나치게 잘 수 있고 식욕과 체중이 증가하거나 감소

– 근육탄력은 저하되며 잘 먹지 못하고 활동이 적어 변비가 올 수 있음

– 여성은 월경불순이나 무월경을 경험, 성적 욕망은 감소되며 남성은 성기능장애가 발생하기도 함

– 대상자는 계속 피곤함을 느끼고 신체기관에 아무 이상이 없는 데도 신체 증상을 호소

– 망상이 보이는 대상자들은 그들의 생을 유지할만한 가치가 없다고 믿기 때문에 먹거나 마시는것을 거부

대부분 무기력하고 위축되어 있으며 사회적 접촉을 피함

– 개인위생과 일상적 몸치장에 관심이 부족하여 머리와 옷들은 단정하지 못함

간호진단(NANDA-I)

– 자살행위의 위험

– 영양불균형: 신체요구량보다 적음

– 불면증

– 자기돌봄결핍(목욕, 옷입기, 음식섭취, 용변)

– 타인에 대한 폭력의 위험

– 자신에 대한 폭력의 위험

– 무력감

– 절망감

– 만성적 자존감 저하

– 상황적 자존감 저하

– 불안정한 정서조절

– 부적응적 슬픔

– 사회적고립

간호계획

– 정서의 부적응 상태에 있는 대상자에게 간호과정을 통해 기대되는 결과는 자신의 정서에 적절히 반응하는 것과 질병이전의 상태로 기
능을 회복하는 것

– 대상자에게 기대되는 결과의 예

  •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
  • 질병이전의 건강상태를 회복한다.
  • 고통스런 부정적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 사랑, 수용, 소속감을 표현한다.
  • 성취감을 표현한다.
  • 자신이 쓸모있고 필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표현한다.
  • 자율성과 자기실현을 위한 기회에 참여한다.

– 단기목표 : 극단적인 감정의 부적응 반응을 제거 혹은 감소시키는 것

– 장기목표 : 직업적 · 사회 · 심리적 기능을 재충전하고 삶의 질을 회복하는 것이며 재발을 최소화하는 것

  • 급성기 : 대상자의 증상을 제거하는 것, 이 시점까지는 보통 6∼12주 소요
  • 지속기 : 재발예방이 목표, 회복후 4∼9개월에 해당
  • 유지기 : 질병회복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 스트레스에 취약하므로 다시 질병이 재발 가능성을 줄여주는 관리가 필요, 약물중단시 금단증상이나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1∼2주에 걸쳐 서서히 감량하고, 반복하여 재발하는 경우 장기간 유지 치료가 필요, 재발한 대상자에게는 1∼3년간의 유지치료가 필요함

간호중재

– 대상자에게 적합한 중재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질병의 중증도와 지원이 가능한 자원, 치료기관을 고려함

– 경한 우울장애 대상자는 규칙적인 외래치료 및 약물복용을 통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음

– 직장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상태 혹은 자살위험이 있거나 위기중재가 필요할때와 내과적질환이 있는 경우는 입원치료
가 필수

간호사-대상자 관계

– 간호사는 대상자와 서로 시간을 공유하거나 지지 ·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음

– 간호사는 온화한 태도로 대상자를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

– 간호사가 침착하고, 성의있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일때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고 믿게 되며 신뢰감 형성을 촉진시킬 수 있음

느리거나 어눌해진 말이라도 끝까지 경청하고 대화내용에 반응할 만한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우울장애 대상자에게는 중요함

무기력하고 무반응인 대상자에게 끊임없이 따뜻한 자세로 일관성 있게 대하기

대상자가 현재 상황에서 부정적 감정표현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불쾌하고 고통스런 감정을 구체적인 언어로 묘사하도록 도움

– 우울장애 대상자의 과도한 적개심이나 무기력한 행동에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반응을 무마시키는 상투적인 위로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피함

– 간호사가 중재하는 과정에서 너무 깊이 몰입하여 대상자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동일시하면 대상자의 절망감이나 무력감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은 감정을 수용하거나 이해한 것이 아니라 치료에 방해가 됨

– 대상자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규명할 수 있도록 돕고, 대상자의 목표와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과 자존감을 증진시키고, 부정적인 생각과 관점을 조절하도록 도움

– 망상과 자기비판에 소비하는 시간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면을 보도록 돕고, 생산적인 일에 참여시킴

신체적 건강과 안전
자살 위험성 감소

– 우울과 관련된 자살의 위험성은 질병의 회복기에 가장 큼(자살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행에 옮길 만한 신체적 · 정신적 에너지가 있기 때문).

– 1:1로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

– 자살의 위험성이 있는 대상자를 혼자있게 해서는 안되며, 심지어 목욕탕에도 혼자있게 해서는 안됨

– 간호사는 대상자가 복용하는 약에 신경을 쓰고, 약을 먹지않고 모아 두어 치사량이 될 약물을 수집할 가능성이 있음에 주의

자살에 대한 솔직한 논의는 대상자들의 자살 유발 원인이 되지 않으며, 도리어 불안을 감소시킴

– 자살위험대상자는 죽음에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으므로 간호사는 대상자들이 자살을 할것인지 삶을 수용할것인지에 관해 이야기하
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어야함

신체적건강과안전

– 신체적건강

  • 자가간호 능력 크게 저하, 중증의 우울일수록 신체 간호를 더 고려
  • 식욕저하와 체중감소 : 섭취/ 배설량, 체중을 측정 · 기록, 음식을 소량으로 자주 제공, 식사 동안 옆에서 권하기
  • 탈수 : 충분한 영양과 수분 공급
  • 우울성 혼수 : 소변정체나 변비에 대처
  • 대상자가 자신을 관리할 수 없다면 자존감 유지를 위해 목욕, 머리 손질 같은 몸치장, 적당한 옷선택을 돕는 것이 필요
  • 수면장애시 낮잠을 줄이거나 활동 수준과 휴식시간을 적절히 배정,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제한함
  • 요통, 흉통, 소화불량, 오심, 구토, 근육통, 월경변화, 발기부전 등의 신체증상을 돌보아야 함

– 신체활동 관리

  • 대상자의 에너지를 신체적 안녕과 조절에 사용하여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
  • 정신에너지와 집중력, 머리가 맑아짐, 긴장완화, 기쁨과 가벼운 마음, 자존감, 자발성, 자기주장 등이 신체활동과 함께 일어나므로 대
    상자가 원하지 않더라도 잘 설득하여 전에 해왔던 산책, 조깅, 테니스, 집안일과 같은 신체활동에 참여시킴
  • 대상자의 활동은 단독활동에서 다른 사람과 비경쟁적 활동으로, 그 후에 경쟁적 활동으로 발전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