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간호학) 성장발달의 이론적 접근
요약
– 인간을 연구하는 틀을 제공하는 원리는 발달이 순차적이고, 연속적이며, 방향성이 있고, 상호관련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아동은 자랄수록 점점 분화되고 통합되며 복잡해진다. 그리고 각각의 아동에 있어서 독특하고 발달을 증진시키는 특성과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아동은 기술을 한번에 하나씩 배우는 경향이 있다.
– 타고남과 길러짐, 연속성 대 비연속성, 수동성 대 적극성, 결정기와 민감기, 보편성 대 특수성, 인간본성에 대한 가정 그리고 행동의 일관성 등의 7가지 쟁점이 인간발달과 연관되어 있다.
– 인간발달에 관한 정신역동학적 관점은 심리성적, 심리사회적 그리고 대인관계 이론으로 나뉜다. 중요한 이론가는 프로이트, 에릭슨, 설리반 등이다.
– 행동주의(고전적 조건화)와 사회학습 이론은 인간발달에 있어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중요한 이론가는 파블로프, 스키너, 반두라 등이다.
– 인지-구조적 이론가(피아제, 콜버그)는 아동이 어떻게 생각하고, 언어를 사용하고 도덕적 추리력을 계발시키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다.
– 환경적 관점은 체계의 다양성(미시체계, 외체계, 거시체계, 중간체계)을 주장하며, 역사적, 문화적, 정치적, 경제적 환경의 상호작용은 인간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주된 이론가는 브론펜브레너 이다.
성장과 발달
– 성장 (growth) : 세포 증식 또는 분화과정을 통한 신체적 크기의 증가.
– 성숙(maturation) :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것에 따른 변화를 의미, 이런 변화는 아동의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서 더욱더 높고 정교한 수준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유아기의 빠른 신체성장, 사춘기의 2차 성징의 출현
– 발달(development) : 성장, 성숙, 학습의 결과로 인한 한 사람의 인생 전반에 걸쳐서 일어나는 신체적, 심리사회적, 인지적인 작용의 변화를 의미 = 양적, 질적 변화를 모두 포함하고 있음을 의미
성장 발달 원리
1. 발달에는 일정한 방향성이 있는데, 기능 발달은 두 가지 경로를 따라서 진행된다.
2. 발달은 각각의 아동에게 독특하게 나타난다.
3. 발달은 상호작용적이다. 발달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인지적, 도덕적인 측면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4. 발달은 점점 분화되어 간다.
5. 발달은 점점 통합적이고 복합적으로 된다.
6. 아동은 경쟁적이다.
7. 새로운 기술이 두드러진다.
인간발달에 관한 쟁점
타고남 대 길러짐(Nature vs Nurture)
연속성 대 비연속성(Continuity vs Discontinuity)
수동성 대 적극성(Passivity vs Activity)
결정기 대 민감기(Critical period vs Sensitive period)
보편성 대 특수성(Universality vs Context Specificity)
인간본성에 대한 가정
행동의 일관성
정신역동학적 관점 – Freud와 심리성적 발달
– 본능 : 즉각적인 욕구 충족에 기인하는 ‘쾌락욕구 원리(Pleasure Principle)’에 지배를 받음. 본능은 분별없고 이기적이며, 충동적인 부분으로 표현됨.
– 자아 : 성격의 이성적이고 통제되는 부분, 아동이 발달할수록 나타나게 됨. ‘현실원리(Reality principle)’의 지배를 받으며 본능과 초자아 사이를 중개. 자아의 발달은 전생애를 통해서 계속됨.
– 자아의 기능 : 개개인이 성공적으로 되는 것과 기억력, 인지력, 지능, 문제해결 능력, 화해하기, 환상으로부터 현실 구분하기, 경험을 통합, 미래의 행동을 배우도록 하는 것
– 초자아 : 도덕적 기준에 맞추어 행동하도록 함(양심)
- 초자아는 쾌락이나 실제보다는 완벽을 위해서 노력
- 사회적으로 승인된 “해야 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자신의 가치체계에 내면화 시키는 것 : 6세경에 형성
- 법을 위반하면 후회와 죄의식을 느끼게 함으로써 감독자로서의 기능, 법을 잘 지킴으로써 가지는 자기 칭찬과 자존감도 가지게 한다.
– 리비도(libido) : 성적 본능의 심리적 에너지, 몸의 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으로 옮겨감에 따라 아동은 발달의 5단계를 거치게 된다.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
– 심리성적 발달 단계
- 구강기 : 출생~1.5세 : 구강의 욕구로부터 만족을 얻는다. 엄마는 보통 그런 영아의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에 엄마에 대한 애착이 중요하다.
- 항문기 : 1.5~3세 : 대표적인 예로 대소변 가리기와 같은 몸의 기능을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
- 남근기 : 3~6세 : 성 차이에 대해서 흥미를 느낀다. 오이디푸스/엘렉트라 콤플랙스를 경험한다.
- 잠복기 : 6~11세 : 성적인 욕구가 가라앉는다. 적절한 성역할을 습득한다. 사회에 대해서 배운다.
- 생식기 : 12세 이상 : 이성에 대해 성적인 욕구를 느낀다. 사랑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법과 사회적으로 납득될 만한 방법으로 성적 충동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다.
– 발달이 정지된 상태를 고착(fixation)
- 주어진 단계에서 너무 적게, 또는 너무 많이 만족되었을 때 정서적으로 고정되거나 얽매이게 되어 그것을 벗어나려면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 예) 구강기에 너무 젖을 빨리 떼거나 너무 많이 젖을 빤 경우 아기는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깨무는 습관, 어른에 대해 지나치게 의존적, 불신적이 된다.
- 소변을 참아서 근육수축의 쾌감이 고착될 경우 강박적, 결벽증 생길 수 있다.

정신역동학적 관점 – Ericson과 심리사회적 발달
–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 이론에 기초,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강조, 성격발달의 사회적 측면을 강조
– 심리사회적(후성학적) 발달이론은 인생 전반에 걸친 감성적 다양성과 신체적 다양성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관계의 복합성을 강조
– 기본적 본능과 성격의 3요소(본능, 자아, 초자아)에 관한 Freud의 이론에 많이 동의함
– 전 생애에 걸친 발달을 여덟 개의 연속적인 단계로 분류
– 각 단계는 개인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반드시 다루어지고 해결되어야 하는 사회적 요구와 기대에 관련된 주된 발달적 갈등과 위기에 의해 지배
– 위기나 발달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것은 나중에라도 지연된 숙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동이 실패를 했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한 단계에서의 어려움이 다음 단계를 거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심리사회 발달의 단계
- 신뢰감 대 불신감(1개월~1.5세) : 기본적인 과업이 그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과 관련된 불신감보다는 신뢰감을 쌓는 시기인 영아기에 일어난다.
-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1.5~3세) : 자율성은 아동이 언어적 능력과 운동 기술을 향상 시킬 때나, 목욕하기, 밥 먹기, 대소변 가리기, 옷 입기 등과 관련된 능력을 배울 때, 새로운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발견함으로써 발달. 수치심은 적극성과 독립성이 양육자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였다고 간주될 때 생겨난다.
- 주도성 대 죄책감(3~6세) : 주도성은 다른 사람에게 반응을 하거나 모방하기보다는 개인이 독립적으로 하나의 행동을 시작하는 것, 죄책감은 양육자가 주도성을 반영하는 행동에 대해서 자주 꾸짖을 때 생겨난다.
- 근면성 대 열등감(6~12세) : 근면성은 사회적, 심리적, 지적 기술들의 통제력과 또래들에 대한 순응, 경쟁심을 포함, 열등감은 학령기 아동이 동료로부터 놀림을 당하거나 어른과 자신에 대한 기대가 못 미칠때 나타남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돈(12~18세) : 자아정체감은 지적, 인지적, 행동적, 감정적으로 그가 누구인가에 대해 인식하는 것, 역할혼돈은 청소년기 아동이 목적, 자아 또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감각을 갖지 못할 때 일어나게 된다.

정신역동학적 관점 – Sullivan과 대인관계의 발달
– 중요한 행동적 동기와 심리적 건강의 원천으로 인간 사이에 일어나는 관계에 초점을 둚
– 대인관계 이론은 자아개념이 성격발달에서 가장 중요
– 환경, 특히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 아동이 자아개념을 형성하는 데 있어 사회적 찬성과 반대의 역할을 강조
– 성격 발달이 어릴적 경험과 대인관계 만남, 모아관계가 큰 영향을 미친 결과
– 대인관계의 발달단계
- 영아 : 출생~18개월 : 다른 사람, 특히 엄마에게 의지하는 것을 배운다. ‘좋은 나/나쁘 나’의 개념이 나타난다.
- 초기 아동기 : 18개월~6세 : 의사소통을 명확히 하는 법을 배운다. ‘찬성/반대’를 인식한다. 만족을 지연시킨다.
- 후기 아동기 : 6~9세 : 지적인 능력이 증가한다. 행동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며 자신의 위치를 알게 된다.
- 청소년 전기 : 9~12세 : 놀림을 당하기 쉽다. ‘친구’가 중요하다.
- 초기 청소년기 : 12~15세 : 독립심이 완성된다. ‘이성’과의 관계를 발달시킨다.
- 후기 청소년기 : 15~19세 : 성적 충동의 표현을 억누른다. 다른 사람과 책임감 있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는다.
- 성인기 : 20~30세 : 사회화가 완전히 이루어지고 부모통제로부터 완전히 독립한다.

행동적 관점 – Pavlov와 고전적 조건화
– 고전적 조건화(classical conditioning) : 하나의 익숙한 자극에 대한 반응에서와 똑같이 새로운 자극에 반응하도록 하는 학습
– Pavlov의 조건반사 실험
- 고기를 보면 침을 흘리는개에게 종소리를 울린 직후에 고기를 주고, 이렇게 종소리를 울린 후에 고기를 주는 시도를 반복한 결과, 그 개는 먹이를 주지 않고 종소리만 울려도 침을 흘리게 되었다.
- 원래는 음식(무조건 자극)에만 침 분비(무조건 반응)을 하는 것을 종소리(조건 자극)와 음식을 연합함으로써 종소리에도 침 분비(조건 반응)을 보이도록 조건화 시킨 것
- 연상된 자극과 함께 훈련을 통해 재현할 때 학습이 일어난다고주장

행동적 관점 – Skinner와 조작적 조건화
– Skinner(1904~1990)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인 조작적 조건화는 자극의 발현이라기 보다는 부정적인 결과(벌)나 긍정적인 결과(강화인자)에 의한 행동적 변화를 포함
– 긍정적인 강화인자 : 친숙한 미소, 칭찬 또는 특별한 대우나 취급 등을 포함
– 벌 : 비난, 눈살 찌푸림, 특별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 것 등
– Skinner의 박스 실험 : 쥐가 레버 위에 발을 올리면 먹이 알갱이가 먹이통에 떨어지도록 고안된 박스를 이용한실험, 실험에서 우연히 발을 레버 위에 올려 먹이를 획득했을 때 쥐는 먹이를 더 많이 획득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레버 위에 발을 올리는 횟수를 증가하게 된다.

행동적 관점 – Bandura와 사회학습
– 아동은 다른 사람(모델)을 모방하고 관찰함으로써 배우고, 또한 고전적 조건화와 조작적 조건화를 통해서도 배운다.
– 사회학습 이론가들은 행동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여러 다양한 경험에 의해 습득된다고 믿음
– 관찰로 인한 배움(단순히 다른 사람들을 지켜봄으로써 얻어지는 배움)은 행동학습에서 또 다른 중요한 방법
– Bandura의 보보인형 실험
- 두 집단의 어린이들 중 한 집단에게는 성인 또는 만화주인공이 인형을 강하게 공격하는 필름을, 다른 한 집단의 어린이들에게는 인형을 공격하지 않는 필름을 보여줌.
- 그 결과 공격적인 필름을 본 아이들은 인형을 공격함.
- 공격유형 또한 필름에서 관찰했던 것과 동일.

인지-구조적 관점 – Piaget와 인지발달
– 인간의 지적과정은 연령에 기초하여 일련의 단계를 거처 진행
– 지적 성장이 아동의 성장수준, 신체적 부분에 대한 경험, 양육자, 다른 어른들, 또래와의 상호작용, 환경적 자극에 반응하는 내적인 자가 조절기전 등에 기초를 둔 순차적인 진행 과정을 따름
– 인지발달은 외부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동화, 조절, 평형화를 통해 적응함
–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사람들의 생각하는 방식을 구조화(schema, 도식)하도록 함 → 해는 움직이므로 살아 있다고 믿는 어린 아동은 움직는 것은 살아 있다는 도식에 맞추었기 때문
– 동화 : 새로운 정보, 새로운 경험을 접할 때, 정보화 경험을 이미 자신에게 구성되어 있는 도식에 적용시키려고 하는 과정
– 조절 :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도식을 변경하거나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
– 평형화 : 동화와 조절의 통합과정
– 인지발달 단계
① 감각운동기 (출생~2세)
– 생후 2세까지의 인지발달 단계, 6개의 하위 단계로 구분
- 반사기(출생~1개월) : 빨기, 잡기 등 선천적 생존 반사행동
- 1차순환반응기(1~4개월) : 반사기능으로부터 적응적(감각운동적) 도식의 발달. 만족하는 행동을 시작하고 되풀이하며, 자신의 신체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 배운다. 이 시기에 영아는 보통 주변의 물체를 찾고, 또 잡으려고 손을 뻗는다.
- 2차순환반응기(4~8개월) : 흥미로운 사태를 재현하는 절차 발달. 계획된 행동(소리를 들으려고 딸랑이를 흔듦)으로부터 배움. 앉은 자세에서 주변 환경을 탐색, 물체에 대한 이해반응(친숙한 물건을 알아보고, 그들이 잃어버린 지점에서 물건을 찾음)을 보이기 시작
- 2차 도식 협응기(8~12개월) : 목표와 수단을 결합하는 의도적 행동 표출. 공간과 대상영속성의 개념을 이해, 계획된 목표로의 행동을 추진하는 것(숨겨진 물체를 찾으려하고, 물체를 떨어뜨리고, 던지고, 시험해 봄)을 배움
- 3차 순환반응기(12~18개월) : 탐색과 시행착오를 통해 새로운 수단과 목표 결합. 새로운 것이나 반복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물체가 시야에서 벗어나더라도 지각하며, 인과관계를 이해하고 도움을 위해 졸라대는 것이 특징
- 정신적 표상기(18~24개월) : 생각, 간단한 실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억력을 사용. 관찰, 행동을 모방, 상징적이거나 의식적인 놀이를 할 때 결과 예측함.
– 출생 시 생물학적으로 부여된 단순한 반사기능은 물건을 쥐고 빠는 등의 신체활동에 의해 다양한 감각운동적 도식으로 변화된다.
– 마지막 단계인 감각운동기 6단계에서 표상 형성의 기초가 되는 대상개념(대상영속성) 발달하게 되면 유아는 장난감을 숨기는 행위를 목격하지 않아도 장난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② 전조작기(pre-operational period)
– 2~7세에 해당
– 전개념적 사고단계 (2~4세), 직관적 사고 단계(4~7세)로 구분
– 전개념적 사고단계 (2~4세)
- 마술적 사고 -> 꿈과 현실, 상상한 것과 현실의 상황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한다.
- 상징적 사고 -> 사물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머릿속으로 그려낼 수 있는 ‘정신적 표상’이 가능해짐. 가상놀이
- 자기중심적 사고 -> 타인의 생각, 감정, 지각, 관점 등을 자신과 동일한 것으로 생각
- 물활론 사고 -> 무생물에 생명이 있다고 믿는 사고
– 직관적 사고단계 (4~7세)
- 직관에 의해서 사물을 파악하는 것
- 세련된 언어발달과 자기중심주의 감소, 끊임없는 질문, 현실에 더 바탕을 둔 놀이
- 흑백논리(한 번에 한 상황의 다른 면 볼 수 없고, 외관에 쉽게 속기 쉬우며, 모든 질문은 간단하고 직접적인 답 요함)
- 한 번에 둘 다를 연관시키지는 못하고 물체의 움직임이나 상황, 물리적 특성을 바꾸어 생각하지 못함(모양이 다른 물통의 용량 다르더라도 같은 용량으로 봄).
③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period) 7~11세
– 체계적인 사고가 발달, 여러 형태의 조작에 의해 과학적 사고와 문제해결이 가능
– 물체와 사건들 사이의 기본적 특성과 관계들에 대해서 이해하기 시작
– 물체를 몇몇 범주(크기, 모양, 색깔) 별로 분류,
– 보존의 원리(모양과 배열이 바뀌더라도 물체는 동일하다는 개념) 이해
– 여러 가지 형태의 보존 개념이 동시에 획득되는 것은 아니며 가장 먼저 수와 길이, 양에 대한 보존개념을 획득하고 다음 무게, 부피에 대한 순서로 획득
– 보존개념(형태가 바뀌어도 물질의 속성이 유지)이 형성 → 가역성, 보상성, 동일성 세 가지 개념의 획득이 전제가 됨
- 가역성 : 어떤 상태의 변화가 다시 원상으로 복귀될 수 있다는 사실
- 보상성 : 높이의 감소가 폭이라는 차원으로 보상된다는 것
- 동일성 : 어떤 방법이든지 더하거나 빼지 않았으므로 양은 동일하다는 것
④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period) 12세 이후 ~
– 체계적이고 추상적인 사고가 특징
– 인지발달의 마지막 단계로 청소년기에 발달하며 성인기까지 지속
– 인지적 성숙으로 인해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되고, 구체적 사물 없이도 상징적인 추론 가능
– 구체적 조작기의 아동 → 실제로 존재하거나 존재하였던 대상에 대해서만 정확한 추론 가능
– 형식적 조작기의 청소년 → 관계적 논리를 추상적 지표에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
– 가설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사고유형이 가능해짐.
– 계획적인 사고가 가능,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상황을 넘어서 현실과 모순되는 가설적 개념과 생각에 대해서도 조작 가능.
– 수학, 과학적 원리(비례, 변수)에 대한 더 높은 이해력을 가지고 개인적인 가치관이나 규칙 세울 수 있다.
– 이 시기 아동은 자신의 관점 외에 다른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자신과 동일하게 사고한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성을 보인다.

인지-구조적 관점 – Kohlberg의 도덕발달
–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을 발전시켜 도덕적 판단, 사회의 규범, 가치관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설명하는 도덕발달 이론을 정립.
– 도덕발달의 내적 요인 : 동정, 지식, 충동 조절, 판단 능력
– 도덕발달의 외적 요인 : 상, 벌, 가족구조, 부모나 동료와의 접촉
– 도덕성 발달이 인지발달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단계적으로 이루어짐
– 도덕발달수준을 크게 3수준, 0~6단계로 세분화 설명
– 전인습적 도덕성(preconventional morality) 출생~7세
– 0단계인 전도덕적 단계(premoral stage, 출생 ~2세)
- 충동이 행동을 좌우
- 영아와 어린 아동은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없다.
- 좋은 것은 기쁨과 흥분을 주는 것, 나쁜 것은 고통과 공포감을 주는 것
– 1단계(2~3세) : 처벌과 복종중심 단계(punishment and obedience orientation stage)
- 행동과 결정, 규율과의 일치가 권위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체벌에 대한 두려움에 근원
- 벌을 피할 수 있는 자체가 옳은 것으로 간주
- ‘좋은 것’과 ‘나쁜 것’은 결과로 정의
- 예) 야단 맞을까 봐 동생을 때리지 않음.
– 2단계(4~7세) : 도구적 현실 중심 단계(instrumental realistic orientation stage)
- 보상을 받고 자기 목표를 만족시키기 위해 규율을 지킨다.
- 예) 동생을 안 때리면 게임을 시켜준다고 하면 안때림.
– 인습적 도덕성(conventional morality) 7~12세
– 3단계(7~10세) : 인간 상호 간의 일치성 중심 또는 ‘착한 아이’ 경향
- 행동의 결정은 아동의 의도와 다른 사람의 반응에 대한 주의에 근본을 두고 평가
- 애정적 대인관계에 기초를 두는 도덕성
- 타인의 인정, 타인을 기쁘게 하고 돕는 행동을 착한 것으로 여김
- 예) 착한 딸로 인정받기 위해 청소, 설거지를 도와드림.
– 4단계(10~12세) : 권위와 사회적 질서 유지
- 습관성 도덕성 단계, 사회적 제도와 양심에 관심
- 규율은 법칙, 개인적인 소망이나 좋은 의도, 단체의 신념에 우선하기 때문에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 → 처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사회질서를 유지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사회적 기대에 따름.
- 옳다는 것은 사회, 집단, 제도에 공헌하는 것
- 예) 보는 사람이 없더라도 빨간불에 길을 건너지 않음.
– 후인습적 도덕성(postconventional morality) 12세 이상
– 5단계(사회계약/법률중심 단계) :
- 법률이 인간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대다수의 의견을 표명하기 때문에 법률을 따라야 한다고 하는 지각을 반영
- 인간의 권리나 존엄성을 위협하는 법은 부당하고 이의가 제기되어야 한다고 믿음
- 자신의 권리와 다른 사람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사회계약을 형성 →누구나 모든 이의 복지를 위해 법 준수, 법과 의무는 전체의 유용성
-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에 기초함.
– 6단계(보편적 · 윤리적 원리중심 단계) :
- 가장 상위의 도덕적 상태로 간주되고 옳고 그른 것은 보편적, 포괄적이며 일관되게 정의되어 있지만, 아직 개인적인 도덕원리는 정의되지 않음
- 옳은 것이란 보편적 원리에 근거하여 판단
- 정의의 보편적 원리(인간의 존엄성, 평등성, 정의 등)

맥락적 관점 – Bronfenbrenner와 생태학적 이론
–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지니고 있는 유전적 특성들과 환경적인 힘이 상호작용하여 발달을 이룬다고 봄
– 아동의 세계는 가장 인접한 환경과 배경(가족, 동료집단)으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환경과 배경(국가)까지 존재하는 체계(미시체계, 외체계, 거시체계)와 함께 놓인 러시아 인형들의 집단과 같았다.
– 거시체계 :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넓은 환경과 체계, 크고 영속적이며, 문화적이고 하위문화적인 이념과 신념, 위험요소, 자원 또는 생활방식을 포함
– 외체계 : 중간체계, 발달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 개인이 직접적으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사회 배경을 포함 →양육자의 일하는 환경, 사회 통신망, 이웃(환경적인 소음이나 공해를 포함), 지역사회 의사결정 단체 등
– 미시체계 : 아동의 근접한 환경, 일상적으로 만나는 다른 사람들(가족, 친구, 교사, 이웃, 종교 지도자들)과 지역사회 자원(학교, 교회)과의 상호작용도 포함. 미시체계의 중요성은 발달을 거치면서 변화
